로즈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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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즈 장학금은 1902년에 시작되어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학비, 기숙사,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장학 제도이다.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며, 미국, 캐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여러 국가 출신 학생들이 혜택을 받는다. 세실 로즈의 인종차별적 유산과 선발 기준의 공정성, 공공 서비스 기여 부족 등 비판도 존재하지만, 정치, 법조, 학계 등 각 분야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로즈 장학금은 존 모나시 장학금, 슈워츠먼 장학금 등 다른 장학 제도의 모델이 되었으며, 마셜 장학금과 유사한 점이 많다.
1902년 세실 로즈(Cecil Rhodes)의 유언에 따라 시작된 이 국제 장학금 프로그램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132], 선발 과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선발된 로즈 장학생(Rhodes Scholar)들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2~3년간 학비, 기숙사, 생활비, 여행비 등을 지원받으며 공부할 수 있는 특전을 누린다.
2. 역사
초기에는 영국 제국 통합과 영미 관계 강화 등을 목표로 했으나, 설립자 세실 로즈의 영국 제국주의 및 인종차별적 배경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또한 해외 인재를 유치하여 영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 했다는 지적도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장학 제도는 여러 변화를 겪었다.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적대국이 된 독일 출신 학생들의 선발이 중단되기도 했다. 로즈 재단의 재정 상황 변화와 영국 의회의 법 개정 등을 통해 장학생 수가 점차 늘어나고 수혜 대상 지역도 확대되었다. 특히 1977년부터는 여성에게도 장학금 수혜 자격이 주어졌으며, 2015년에는 중국 본토 학생들에게까지 문호가 확대되었다.[124]
현재는 매년 미국(32명), 캐나다(11명), 남아프리카 공화국(10명), 오스트레일리아(9명), 인도(5명) 등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100명 이상의 학생들을 선발하여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128][129]
2. 1. 설립 배경과 초기 목적 (1902년 ~ 1945년)
로즈 장학금은 세실 존 로즈가 1899년 7월 1일 작성하고 1902년 3월까지 여러 부속 조항을 추가한 그의 마지막 유언에 따라 1902년에 설립되었다.[8] 당시 이미 영국의 식민지 정부나 대학 등에서 본국 유학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로즈 장학금은 이를 본뜬 것이었으나 곧 가장 유명한 제도가 되었다.[8]
장학금 설립의 공식적인 목적은 두 가지였다. 첫째는 영국 제국의 통합을 증진하는 것이었고, 둘째는 영국과 미국의 외교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었다. 로즈는 "전 세계 영어권 사람들의 연합"을 강조하며 미국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6] 또한 독일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제공하며 "영국, 독일, 미국 간의 좋은 이해가 세계 평화를 보장할 것"이라는 희망을 밝혔다.[6] 옥스퍼드 대학교 오리엘 칼리지 출신인 로즈는 옥스퍼드의 기숙형 칼리지 시스템이 미래 세계 지도자들 간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 최적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장학금 설립 배경에는 세실 로즈의 영국 제국주의적이고 백인 우월주의적인 신념이 작용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다. 특히 그의 1877년 '신앙 고백' 등이 그 근거로 언급된다.[9] 또한, 이 제도를 이용해 해외의 유망한 인재들을 영국으로 유치하여 교육시킨 뒤, 자국으로 돌려보내 영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 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다만 로즈의 최종 유언장에는 "어떤 학생도 그의 인종이나 종교적 신념 때문에 선출 자격이 주어지거나 박탈되지 않는다"는 조항이 명시되어 있다.[6]
세실 로즈의 유언에는 장학생 선발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네 가지가 명시되었다.
초기 유언에 따르면 장학금은 영국 제국 구성원, 미국인, 독일인 학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었다. 로즈는 이 세 강대국 간의 상호 이해 증진이 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보았다.
장학금 운영은 옥스퍼드의 로즈 하우스에 있는 로즈 장학재단이 맡았으며, 영국 의회의 여러 법률 개정을 통해 운영 방식이 수정되었다.[10] 초기에는 세금 납부 등으로 로즈의 유산이 상당히 줄어 재정적 어려움이 있었으나, 1929년 영국 의회의 조치로 재정 규정이 변경되면서 장학생 수를 늘릴 기반이 마련되었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 기간 동안 적대국이 된 독일 출신 학생들의 선발이 중단된 사례가 있다. 독일 학생 선발은 1914년과 1939년에 각각 중단되었다.
2. 2. 변화와 확장 (1946년 ~ 현재)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로즈 장학금 제도는 여러 변화를 겪었다. 독일 출신 학생 선발은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중단되었으나, 각각 1932년과 1970년에 재개되었다.[46]
오랫동안 로즈 장학금은 세실 로즈의 유언에 따라 남학생에게만 개방되어 있었다.[45] 영국 의회는 1916년 로즈 트러스트 이사회의 요청에 따라 독일인 장학금을 취소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유언 내용 변경에 대한 선례를 남겼다.[46] 이후 1975년 영국에서 교육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성차별을 금지하는 성차별 금지법(Sex Discrimination Act 1975)이 통과되었다. 이를 근거로 로즈 트러스트 이사회는 여성에게도 장학금을 개방하도록 영국 교육부에 신청했고, 1976년 승인을 받아 1977년부터 여성도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게 되었다.[48] 법 개정 이전에도 일부 대학들은 여성 후보를 지명하며 항의했으나, 규정상 최종 선발 자격에서 제외되었다.[49] 여성에게 문호가 개방된 첫해인 1977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72명의 장학생 중 24명이 여성이었으며, 미국에서는 32명 중 13명이 여성이었다.[50] 이후 미국 내 여성 장학생 비율은 평균 약 35%를 유지하고 있다.[50]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로즈의 유언에 따라 특정 남학교 4곳에 장학금이 할당되었으나, 1992년 한 곳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모든 학교가 여성 지원자를 받기 시작했다.[53]
장학금 수혜 대상 지역도 점차 확대되었다. 1929년 영국 의회는 로즈 트러스트가 로즈의 유언에 명시된 초기 투자 외의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이는 장학생 수를 늘리고 대상 지역을 확장하는 기반이 되었다. 1993년부터 1995년 사이에는 잠시 유럽 연합 회원국 학생들에게도 문호가 개방되기도 했다. 홍콩 할당은 1997년 영국 연방 탈퇴로 폐지되었으나, 이후 기업가 리 히산(Lee Hysan)의 기부로 재개되었다. 2015년에는 중국 본토 학생들에게도 장학금 기회가 확대되었다.[124] 2018년에는 '글로벌 로즈 장학금'(Global Rhodes Scholarships)이 도입되어 특정 국가 할당 없이 전 세계 모든 국가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16] 이 외에도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 팔레스타인 등 새로운 지역이 추가되었다.[128][129]
나라 | 2022년 할당[128][129] | 1902년 할당[130][131] |
---|---|---|
오스트레일리아 | 9 | 6 |
버뮤다 | 1 | 1 |
캐나다 | 11 | 2 |
중국 | 4 | — |
동아프리카 (우간다, 탄자니아, 르완다, 남수단, 부룬디) | 1 | — |
독일 | 2 | 5 |
홍콩 | 2 | — |
인도 | 5 | — |
이스라엘 | 2 | — |
자메이카 & 카리브 연방 | 2 | 1 |
케냐 | 2 | — |
말레이시아 | 1 | — |
뉴펀들랜드 (1949년 캐나다 편입) | — | 1 |
뉴질랜드 | 3 | 1 |
파키스탄 | 1 | — |
싱가포르 | 1 | — |
남아프리카 (남아공 내 4개 학교 포함) | 10 | 5 |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 & 팔레스타인 | 2 | — |
아랍에미리트 | 2 | — |
미국 | 32 | 32 |
아프리카 서부 (베냉, 부르키나파소, 카보베르데, 감비아, 가나, 기니, 기니비사우,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말리, 모리타니, 니제르, 나이지리아, 세인트헬레나, 세네갈, 시에라리온, 상투메 프린시페, 토고) | 2 | — |
잠비아 | 2 | — |
짐바브웨 (구 로디지아) | 2 | 3 |
전 세계 (Global) | 2 | — |
전체 | 101 | 57 |
로즈 장학재단은 장학생 선발 시 우수한 학업 성적 외에도 인격, 봉사 정신, 특정 분야에 대한 열정 등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이는 세실 로즈가 유언에서 밝힌 기준에 따른 것으로, 그는 단순히 학업 능력만 뛰어난 학생이 아닌 다재다능한 인재를 원했다.[6] 로즈 장학생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최소 8장의 추천서가 필요하며, 전공 분야에서의 탁월함 외에도 남다른 봉사활동 경험, 리더십,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역량을 요구한다. 따라서 경쟁률이 매우 높아 보통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1세기에 들어 로즈 트러스트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2003년 장학금 100주년을 기념하여 넬슨 만델라와 협력하여 아프리카 리더십 함양을 위한 만델라 로즈 재단(Mandela Rhodes Foundation)을 설립했다. 2019년에는 테네시 대학교 출신 헤라 제이 브라운(Hera Jay Brown)이 최초의 트랜스젠더 여성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되었고, 2020년에는 논바이너리 학생 두 명이 선발되는 등 성소수자 학생들에게도 문호를 넓혔다.[20][21]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로즈 장학금은 설립자 세실 로즈의 제국주의 및 인종차별적 배경과 연관되어 지속적인 비판에 직면해 있다. 특히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지에서는 로즈는 몰락해야 한다 운동과 같이 로즈 동상 철거 및 장학금 명칭 변경 요구가 제기되기도 했다.[17] 또한 고등 교육 접근성이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엘리트주의적이라는 비판도 존재한다. 로즈 트러스트는 이러한 비판에 대응하여 아틀랜틱 자선단체(Atlantic Philanthropies)와 제휴하는 등 사회적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18][19]
3. 선발 기준 및 절차
세실 로즈가 처음 유언에서 명시한 선발 기준은 다음과 같다.
로즈는 이러한 기준에 따라 200점 만점의 척도로 후보자를 평가하도록 했으며, 각 영역에 다른 가중치를 두었다. 초기에는 후보자 동료들의 투표나 학교장의 평가가 반영되기도 했다.
2018년에는 시대 변화에 맞춰 다음과 같이 기준이 개정되었다.[22]
로즈 장학금은 옥스퍼드 대학교의 로즈 하우스에 위치한 로즈 장학재단에서 관리하며, 장학생 선발 과정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다.
미국의 경우, 지원자는 먼저 소속 대학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이후 주별로 구성된 로즈 장학금 위원회의 심사를 거치는데, 이 과정에는 심사위원들과 함께하는 칵테일 디너 파티가 포함되어 지원자의 언변, 인품, 매너 등을 평가한다. 정식 인터뷰를 통해 주 대표로 선발되면, 미국 전체를 8개 지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 위원회로부터 최종 인터뷰를 통과해야 한다. 이렇게 매년 약 1,000명의 지원자 중 32명만이 최종 선발된다. 미국 내 대학들은 로즈 장학생 배출 수를 대학의 명성과 후원금 규모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로 여긴다. 2020년 기준으로 미국 로즈 장학금의 최종 선발률은 대학 승인을 받은 지원자 기준 약 3.4%, 전체 지원자 기준으로는 약 1.4%에 불과하여 처칠 장학금, 트루먼 장학금, 풀브라이트 장학금, 미첼 장학금 등 다른 유명 장학금보다 경쟁이 치열하다.[23][24][25][26][27]
캐나다의 경우, 1997년부터 2002년까지 대학 승인을 받은 지원자 기준 평균 합격률은 4.7%였으며, 주별 경쟁률 차이가 컸다.[28] 로즈 장학재단에 따르면, 전 세계 평균 합격률은 약 0.7%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장학금 중 하나이다.[29]
선발된 장학생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정규 대학원 과정(석사, 연구 학위, 두 번째 학부 과정 등)을 이수할 수 있다.[31] 기본 장학 기간은 2년이며, 심사를 통해 1년 또는 3년으로 조정될 수 있다. 장학재단은 대학 등록금 전액과 매달 생활비를 지원한다.[32][33] 장학생들은 옥스퍼드 대학교 내 소속 칼리지 외에도 로즈 하우스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로즈 장학생 선발 위원회는 "똑똑하고 협동심이 있으며, 미래의 좋은 시민으로서 자질을 갖춘" 인물을 기준으로 삼는다. 로즈 장학생이라는 타이틀은 졸업 후 사회적으로 큰 인정을 받으며, 파워 엘리트로 나아가는 다양한 기회를 얻는 발판이 되기도 한다.[125]
3. 1. 대한민국과 로즈 장학금
주어진 원본 소스에는 대한민국 또는 한국인과 관련된 로즈 장학금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해당 섹션 내용을 작성할 수 없습니다.
4. 로즈 장학생 출신 주요 인물
로즈 장학금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보비 진달 전 미국 루이지애나주 주지사,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NATO) 사령관, 바이런 와이트 및 데이비드 서터 전/현 미국 연방대법관, J. 윌리엄 풀브라이트 전 상원의원(풀브라이트 장학금 설립자), 월터 아이작슨 전 <타임> 편집국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들을 배출했다.
로즈 장학금의 역사를 연구한 셰퍼와 셰퍼는 장학생 대부분이 "자신의 직업과…지역사회에 공헌했으며", "탄탄하고 존경받는 경력을 쌓았다"고 평가했다.[76] 특히 빌 클린턴(미국), 밥 호크, 토니 애벗, 맬컴 턴불(이상 호주 총리), 존 터너(캐나다), 와심 사자드(파키스탄), 돔 민토프(몰타), 노먼 맨리(자메이카) 등 8명은 정부 수반 또는 국가 원수를 역임했다.[76] 이처럼 로즈 장학생들은 정치, 법조, 학계, 언론, 과학, 의학, 사회 운동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4. 1. 정치 및 국제 관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밥 호크 전 오스트레일리아 총리 등 로즈 장학금은 세계적인 정치 지도자들을 다수 배출했다.[76] 전 로즈 장학생 중 8명이 정부 수반 또는 국가 원수가 되었는데, 여기에는 와심 사자드(파키스탄), 빌 클린턴(미국), 돔 민토프(몰타), 존 터너(캐나다), 노먼 맨리(자메이카) 그리고 세 명의 오스트레일리아 총리인 밥 호크, 토니 애벗, 맬컴 턴불이 포함된다.[76]미국에서는 민주당 소속의 빌 클린턴 (1968년 장학생)이 제42대 대통령을 역임했으며, 피트 부티지지 (2005년 장학생)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교통부 장관을 맡고 있다. 또한 딘 러스크 (1931년 장학생)는 국무장관을, 로버트 라이시 (1968년 장학생)는 노동장관을, 애슈턴 카터 (1976년 장학생)는 국방장관을 지냈다. 의회에서는 칼 알버트 (1931년 장학생)가 하원 의장을 역임했으며, 러스 파인골드와 빌 브래들리 같은 진보적인 성향의 상원의원들도 로즈 장학생 출신이다. 특히 J. 윌리엄 풀브라이트 (1925년 장학생)는 미국 상원 외교 위원장을 지내며 국제 교류 증진에 기여했고, 그의 이름을 딴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창설했다. 조지 스테파노폴로스 (1984년 장학생)는 클린턴 행정부에서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후 언론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 소속으로는 보비 진달 (1992년 장학생) 전 루이지애나주 주지사, 리처드 루거 (1954년 장학생) 전 상원 외교 위원장 등이 있다.

사법 분야에서는 바이런 와이트 (1938년 장학생)와 데이비드 서터 (1961년 장학생), 존 M. 헐런 (1920년 장학생)이 연방 대법관을 역임했다.
군사 및 국제 관계 분야에서도 로즈 장학생들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웨슬리 클라크는 나토(NATO) 최고 사령관을 지냈으며, 앤드루 굿패스터 역시 육군 대장 및 나토 최고 사령관을 역임했다. 스탠즈필드 터너 (1947년 장학생)와 R. 제임스 울시 (1963년 장학생)는 CIA 국장을 지냈다.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 원장을 지낸 조셉 나이 (1958년 장학생)는 '소프트 파워' 개념을 제시한 저명한 국제정치학자이며, 스트로브 탈보트 (1968년 장학생)는 언론인이자 국무부 부장관을 역임했다. 리처드 하스 (1973년 장학생)는 외교협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 회장을 맡고 있다.
세실 로즈는 장학생들이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지만,[78] 지난 100여 년간 정부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장학생의 비율은 꾸준히 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77] 로즈 장학금의 역사를 연구한 셰퍼와 셰퍼는 장학생 대부분이 "자신의 직업과 지역사회에 공헌했으며", "탄탄하고 존경받는 경력을 쌓았다"고 평가했다.[76] 정부에서 경력을 쌓은 약 200명의 장학생 중 대부분은 안정적인 경력을 가졌으며, 약 40명 이상이 국가적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평가된다.[77]
4. 2. 법조계
로즈 장학금은 법조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으며, 다수의 저명한 법조인을 배출했다. 1951년부터 1997년까지 미국 로즈 장학생 중 20%는 법조계에서 경력을 쌓았다.[77]주요 법조계 로즈 장학생은 다음과 같다.
- 존 M. 헐런 (1920년): 미국 연방대법관
- 바이런 R. 화이트 (1938년): 미국 연방대법관
- 니콜라스 카첸바흐 (1947년): 법무차관
- 데이비드 수터 (1961년): 미국 연방대법관
4. 3. 학계 및 언론계
로즈 장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진로 중 하나는 교육 및 학계 분야로, 1951년부터 1997년까지 미국 로즈 장학생의 32%가 이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77] 많은 이들이 대학 총장, 학장, 교수, 강사 등으로 활동하며 학문 발전에 기여했다.학계문학 및 비평 분야에서는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배출되었다. 미국의 시인이자 교육자, 비평가인 존 크로 랜섬은 영향력 있는 퓨지티브 문학 그룹의 창립 멤버가 되었다.[104] 그와 동시대 인물이자 역시 로즈 장학생이었던 로버트 펜 워런은 영문학 연구가 안이한 선택이라는 동료들의 비판에 반박하고자 시와 소설 연구에 새로운 비평 이론을 도입했고, 이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대학의 문학 교육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105] 태즈메이니아 출신의 로즈 장학생 리처드 플래너건은 저명한 작가로, 2014년 소설 ''좁은 길 깊은 북쪽으로''로 맨 부커상을 수상했다.
사회·문화적으로 중요한 기여를 한 인물들도 있다. 약 90년 전, 로즈 장학생 앨런 록은 그의 저서 ''뉴 네그로''에서 주류 언론의 묘사에 맞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문화를 추구하는 것을 묘사하기 위해 "keeping it real"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107] 록의 작업은 할렘 르네상스 운동에 영감을 주었고, "keeping it real"은 이후 힙합 문화의 중요한 정신으로 자리 잡았다.[108] 1990년, 제3세대 여성주의 작가 나오미 울프는 저서 ''미의 신화''에서 아름다움과 권력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디지털 시대에 두각을 나타내는 새로운 유형의 여성주의를 촉진했다.[80]
정치철학, 경제학 등 사회과학 분야에서도 저명한 학자들이 나왔다.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는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와 동명의 강의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조셉 나이는 하버드대 케네디 행정대학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국제정치학 분야에서 '소프트 파워' 개념을 제시하는 등 큰 영향을 미쳤다. 경제학자 레스터 썰로우는 MIT 교수로 활동했고, 로버트 B. 라이시는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 및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노동장관을 지내며 진보적인 노동 정책을 추진했다. 동양 문화 연구자인 알렉스 카 역시 로즈 장학생 출신이다.
언론계언론계에서도 로즈 장학생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월터 아이작슨은 시사 주간지 <타임>의 편집국장과 CNN 회장을 역임했으며, 『스티브 잡스』, 『현명한 사람들』 등 깊이 있는 분석이 담긴 전기를 집필하여 명성을 얻었다. 니콜라스 크리스토프는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로서 전 세계 분쟁 지역과 인권 문제를 심층적으로 취재하고 보도하며 사회 정의 실현에 기여해왔다. 스트로브 탈보트는 뉴욕타임스 기자 출신으로 이후 국무부 부장관을 지냈고, 조지 스테파노폴로스는 클린턴 행정부 백악관 대변인을 거쳐 ABC 뉴스의 간판 앵커로 활동하고 있다. 제임스 페이로즈는 외교협회(CFR)에서 안보 문제를 연구하고 관련 저서를 출간하는 등 외교 및 안보 분야 전문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4. 4. 과학 및 의학
로즈 장학생들은 의학 및 과학 분야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호워드 플로리는 애들레이드 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1922년 로즈 장학금을 받았으며, 1939년 동료 과학자 어니스트 보리스 체인과 함께 페니실린을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정제한 연구팀을 이끌었다.[81] 플로리와 함께 공부한 미국 로즈 장학생 로버트 큐. 마스턴은 1968년부터 1973년까지 미국 국립보건원 원장을 역임하며 연구소의 기초 과학 연구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유전체 연구 분야에서는 수학자이자 유전학자인 에릭 랜더가 활동했다. 그는 인간 유전학, 특히 유전자 지도 작성과 염기 서열 분석에 대한 연구를 통해 암 유전체 아틀라스 개발에 기여했다.[92] 2014년 로즈 장학생인 파르디스 사베티는 유전체 시퀀싱과 계산 유전학을 이용하여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기여했다.[91]
인도 출신 학자인 살림 유수프(Salim Yusuf)는 개발도상국에서의 심장 건강 문제를 연구하여, 식단 변화와 도시화 증가가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생률 증가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93] 짐바브웨의 A. 타리로 마카잔제(A. Tariro Makadzange)는 태아 때 감염된 아동의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과, 잠복 크립토콕쿠스증(cryptococcal disease)에 감염된 HIV 양성 성인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옥스퍼드 대학교 졸업 후, 그녀는 하라레에 있는 짐바브웨 대학교에 새로운 감염병 연구소를 설립했다.[94]
외과의사이자 작가인 아툴 가완데는 빌 클린턴 행정부와 미국 보건복지부의 자문관을 지냈으며,[100] 수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체크리스트를 고안했다.[101][102] 로즈 장학생들에 의해 이루어진 또 다른 외과적 혁신으로는 뇌종양 방사선 치료의 위험을 낮추는 장치인 글리아사이트 기법 개발이 있다.
신경외과 분야에서도 많은 로즈 장학생들이 활동했다. 영향력 있는 신경외과 의사 중 한 명인 와일더 펜필드는 1915년 캐나다 로즈 장학생이었고, 휴 케언스 경은 1917년 남호주 로즈 장학생으로, 아라비아의 로렌스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오토바이 헬멧 도입에 영향을 미친 연구를 수행했다. 신경외과 의사 그리피스 R. 하시는 로즈 장학생이었으며 글리아사이트 장치를 개발했다.[103]
천문학 분야에서는 우주 팽창설과 "허블 상수"로 유명한 에드윈 허블이 1910년 로즈 장학생이었다.
4. 5. 사회 운동 및 인권
로즈 장학생 중에는 사회 운동 및 인권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들이 많다. 이들은 장학금 설립자인 세실 로즈의 제국주의적 신념과는 다른 길을 걸으며 사회 정의와 평등을 위해 노력했다.루시 반다(Lucy Banda-Sichone)와 같은 인물들은 시민권 운동의 주요 인물이 되었다.[79] 1931년 로즈 장학생인 브람 피셔(Bram Fischer)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서 모든 남아프리카인의 평등권을 위해 싸운 변호사였다. 그는 이러한 활동 때문에 남아프리카 공산당(Communist Party of South Africa)에 가입했고, 결국 요하네스버그 변호사 협회에서 제명된 후 체포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82]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프레드 패터슨(Fred Paterson)이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변호 활동을 펼쳤으며, 오스트레일리아 역사상 유일하게 공산당 소속으로 의회에 진출한 인물이 되었다.[83] 1978년 로즈 장학생인 앤 올리바리우스(Ann Olivarius)는 예일 대학교가 캠퍼스 내 성희롱 신고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다며 소송을 제기하여 대학 내 성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84][85]
1990년, 제3세대 페미니스트 작가로 알려진 나오미 울프는 저서 ''미의 신화''를 통해 아름다움과 권력에 대한 사회적 통념에 도전하며 새로운 페미니즘 담론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80]
교육 분야에서는 조나단 코졸(Jonathan Kozol)이 미국 보스턴의 록스베리 지역에서 교사로 일하며 경험한 교육 불평등의 심각성을 ''어린 시절의 죽음: 보스턴 공립학교에서 흑인 어린이의 마음과 정신의 파괴''라는 책을 통해 고발했다.[86] 마크 킬버거(Marc Kielburger)와 록산느 조얄(Roxanne Joyal)은 프리 더 칠드런(Free the Children)이라는 단체를 설립하여 아프리카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에서 학교 건설과 어린이 교육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87]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판사 에드윈 캐머런(Edwin Cameron)은 법률 및 노동법 분야뿐만 아니라 LGBT 인권 신장을 위해서도 활동했으며, HIV/AIDS 문제 해결을 위해 에이즈 컨소시엄(Aids Consortium)을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퓰리처상을 두 차례 수상한 언론인 니콜라스 크리스토프(Nicholas Kristof)는 1989년 톈안먼 사건이나 다르푸르 학살과 같은 국제적인 인권 침해 사건을 심층 취재하여 세상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88]
산드라 프레드먼(Sandra Fredman) 교수는 차별 금지법, 인권법, 노동법 분야의 권위자로 활발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89] 비교적 최근의 장학생인 리하나 건-라이트(Rhiana Gunn-Wright)는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그린 뉴딜 정책을 공동 기획하는 등 환경 운동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90]
5. 비판과 논란
로즈 장학금은 설립자 세실 로즈의 제국주의적, 백인 우월주의적 사상과 유산으로 인해 지속적인 비판에 직면해 왔다. 그의 유언에 명시된 장학금 설립 목표 자체는 영국 제국의 확장 및 영국-미국 간 유대 강화 등 제국주의적 의도를 담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6][9] 초기 장학생 선발 과정 역시 영국 제국 식민지, 미국, 독일 출신의 백인 남성에게만 기회를 부여하고 특정 학교 출신을 우대하는 등 차별적 요소가 많았다.[6][54]
시간이 흐르면서 여성, 비백인 학생에게도 문호가 개방되고 선발 기준이 일부 변경되었지만, 여전히 공정성 논란은 남아있다.[48][54] 특히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우, 아파르트헤이트 종식 이후에도 특정 학교 출신에게 장학금을 할당하는 조항이 유지되어 완전한 공정성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53]
또한, Rhodes Must Fall 운동과 같이 로즈의 역사적 행적과 식민주의 유산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그의 동상 철거 등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났다.[56][57] 장학금 수혜자가 설립자를 비판하는 것이 정당한지에 대한 논쟁도 있었으나, 많은 장학생들은 수혜 사실이 로즈의 사상이나 행위를 옹호해야 할 의무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60][61][62]
장학생들이 설립 취지인 공공 서비스 분야보다는 보수가 높은 금융, 민간 법조계 등으로 진출하는 경향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비판도 꾸준히 제기된다.[63][64] 이는 장학금이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엘리트들의 경력 관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으로 이어진다.[65][66] 더 나아가 장학금 제도 자체가 사회경제적, 인종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18][19] 일부 장학생들은 옥스퍼드 대학교의 교육 방식이나 장학금 지원 절차 자체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68][69]
5. 1. 세실 로즈의 유산
세실 존 로즈는 장학금 설립을 통해 영국 제국의 통합 증진과 영국-미국 간 외교 관계 강화를 목표로 삼았다. 그는 "전 세계 영어권 사람들의 연합에서 암묵적으로 믿는 이점에 대한 이해를 장려하고 육성하며, 미국 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북미 학생들에게 이를 장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6] 또한 독일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제공하며 "영국, 독일, 미국 간의 좋은 이해가 세계 평화를 보장할 것"이라는 희망을 표명했다. 로즈는 자신이 다녔던 오리엘 칼리지와 같은 기숙형 칼리지가 미래 지도자들 간의 관계 형성에 최적이라고 믿었다.그러나 로즈의 유산은 그의 백인 우월주의적, 제국주의적 사상으로 인해 지속적인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1877년 작성된 그의 신앙 고백[9]은 이러한 비판의 주요 근거로 제시된다. 비록 로즈의 최종 유언장에는 "어떤 학생도 그의 인종이나 종교적 신념 때문에 선출 자격이 주어지거나 박탈되지 않는다"[6]는 조항이 포함되었지만, 그의 인종차별적 견해가 장학금 초기 운영에 영향을 미쳤다는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장학 제도를 이용해 해외의 유망한 인재들을 영국으로 유치하여 자국에 우호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장학생 선발 기준으로 로즈는 다음 네 가지를 제시했다.
- 학업 성취 (저술 논문이나 학교 성적)
- 특정 분야(예: 운동)에 대한 집중력과 재능 발휘 능력
- 인격 (진실함, 용기, 의무감, 약자에 대한 동정과 보호, 친절함, 이타심, 우정)
- 도덕적 영향력과 리더십 (도덕 중시 및 타인에 대한 관심)
남아프리카공화국 장학생 선발 논란남아프리카 출신 장학생 선발 과정에서의 인종 차별은 특히 큰 논란을 낳았다. 1970년대부터 학자들과 학생들은 남아프리카 출신 로즈 장학생이 모두 백인이라는 사실에 항의하기 시작했다.[54] 로즈의 유언장에는 다른 지역과 달리 남아프리카의 경우, 백인 전용 사립 중고등학교 네 곳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할당하도록 명시되어 있었기 때문에 문제 해결이 더욱 복잡했다.[54] 장학금 규정 변경을 요구하는 측과 유언장 변경 권한이 없다는 로즈 장학재단 이사회 간의 갈등은 1970년대와 1980년대 내내 지속되었다. 이러한 오랜 항의와 아프리카 민족 회의(ANC)의 부상 등 정치적 변화를 거쳐 1991년에 이르러서야 흑인 남아프리카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이 수여되기 시작했다.[54]
'로즈는 몰락해야 한다' 운동과 비판2015년, 남아프리카 출신 로즈 장학생인 Ntokozo Qwabe는 '로즈는 몰락해야 한다' 운동을 주도하며 로즈의 역사적, 정치적 유산에 대한 본격적인 문제 제기에 나섰다. 이 운동은 "교육 및 공공장소에서 식민지 학살을 공공연하게 미화하는 행위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것이 영국인들로 하여금 식민주의의 잔혹성을 외면하게 만들고 제국주의적 구조를 유지시킨다고 비판했다.[56] 운동의 주요 요구사항에는 오리엘 칼리지에 설치된 로즈 동상 철거와 옥스퍼드 대학교 교육과정 개편 등이 포함되었다.[57] 오리엘 칼리지는 동상 존치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당시 옥스퍼드 대학교 총장이었던 패튼 경은 Qwabe 주장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현대적 견해에 영합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58]
로즈 장학생들로 구성된 "Redress Rhodes" 그룹 역시 "세실 로즈 유산에 대한 더 비판적이고 정직하며 포괄적인 성찰"과 "회복적 정의"를 추구하며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백인 전용 학교에 할당되었던 남아프리카 장학금 제도의 변경, 로즈 하우스 내 비판적 토론 공간 마련, 장학생들이 설립자에게 바치는 의례적인 건배 중단 등을 요구한다.[59] 그룹 자체는 동상 철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공동 창립자는 장학금 명칭 변경을 주장하며 현재의 명칭이 "궁극적인 형태의 숭배이자 식민주의에 대한 변명"이라고 비판했다.[60]
수혜와 비판 사이의 딜레마로즈 장학금을 비판하면서 동시에 수혜를 받는 행위가 위선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되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고전학자 메리 비어드는 장학생들이 "역사에서 로즈를 지우려 하면서 그의 돈은 계속 사용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56][61] 이에 대해 Qwabe는 "로즈가 약탈한 모든 것은 즉시 반환되어야 한다. 나는 로즈의 수혜자가 아니라, 로즈가 약탈하고 노예로 삼았던 나의 민족의 자원과 노동의 수혜자"라고 반박했다.[60][62] 이후 198명의 로즈 장학생들은 Qwabe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로즈 장학금 수혜자이면서 세실 로즈와 그의 유산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위선이 아니"며, 장학금을 받는다고 해서 "로즈의 성격에서 '좋은 점'을 찾거나 그가 주창한 제국주의적 의제를 미화해야 할 의무는 없다"고 주장했다.[60]
변화와 현재로즈 장학금은 시대 변화에 따라 일부 변화를 겪었다.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독일 학생 선발이 중단되었으나 이후 재개되었고, 1977년부터는 여성에게도 문호가 개방되었다. 2015년에는 중국으로 대상 국가가 확대되었으며,[124] 2019년에는 최초의 트랜스젠더 여성이, 2020년에는 논바이너리 학생이 선발되기도 했다.[20][21] 또한, 장학금이 사회적 이동성 및 인종 간 부의 불균형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는 비판에 대응하기 위해 아틀랜틱 자선단체(Atlantic Philanthropies)와 협력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18][19] 2018년부터는 '글로벌 로즈 장학금'을 도입하여 전 세계 대학원생들에게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16]
5. 2. 선발 기준 및 공정성
세실 존 로즈는 유언에서 장학생 선발 기준으로 단순히 학업 성취도만을 보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그는 후보자를 다음 네 가지 기준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를 원했다.[6]- 문학 및 학문적 성취
- 크리켓, 축구와 같은 '남성적인' 야외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성공
- 남성다움, 진실성, 용기, 의무감, 약자에 대한 동정심과 보호 정신, 친절함, 이타심, 동료애
- 도덕적 강인함과 리더십 자질, 타인에 대한 관심 (이는 장차 공적인 의무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도록 이끌 자질로 보았다)
로즈는 이 네 가지 기준에 대해 200점 만점의 배점 방식을 제시했는데, 학문적 성취와 인격/리더십 관련 항목(첫 번째와 세 번째 기준)에 각각 3/10을, 스포츠 활동과 도덕성/리더십 항목(두 번째와 네 번째 기준)에 각각 2/10을 배분했다. 평가 방식은 시험, 동료 학생들의 투표, 출신 학교 교장의 평가 등을 종합하는 방식이었다. 다만,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특정 4개 학교 출신 후보자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었다.
초기 장학금은 로즈의 유언에 따라 영국 제국의 식민지, 미국, 독일 출신의 '남학생'에게만 개방되어 있었다. 로즈는 이 세 강국 간의 이해 증진이 세계 평화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으나,[6] 그의 인종차별주의적, 영국 우월주의적 신념이 반영되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9] 로즈는 장학금을 여성에게 개방하자는 윌리엄 토마스 스테드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45] 또한 로즈의 유언 최종본에는 "어떤 학생도 그의 인종이나 종교적 신념 때문에 선출 자격이 주어지거나 박탈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지만,[6] 실제 운영에서는 오랫동안 백인 남성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시간이 흐르면서 선발 기준과 대상은 여러 차례 변경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 기간 동안 적대국이었던 독일 학생들의 선발은 중단되었다가 재개되었다. (1914년~1929년, 1940년~1969년 중단)[30][124] 1916년 영국 의회가 독일 장학금을 취소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유언에 대한 법적 통제권은 사실상 의회로 넘어갔다.[46] 1929년에는 의회 법령을 통해 별도 기금을 마련하여 장학금 수를 늘릴 수 있게 되었고,[124] 1993년부터 1995년 사이에는 유럽 연합의 다른 국가들로 대상이 확대되었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여성에게 문호를 개방한 것이다. 1975년 영국에서 성차별 금지법이 통과되자, 로즈 장학재단 이사회는 여성의 지원을 허용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고, 1976년 승인을 받아 1977년부터 여성 장학생을 선발하기 시작했다.[48] 첫해에는 전 세계 장학생 72명 중 24명이 여성이었으며, 미국에서는 32명 중 13명이 여성이었다.[50] 이후 미국 여성 장학생 비율은 평균 약 35%를 유지하고 있다.[50] 2019년에는 테네시 대학교 출신의 헤라 제이 브라운(Hera Jay Brown)이 최초의 트랜스젠더 여성 장학생으로 선발되었고,[20] 2020년에는 논바이너리 장학생 두 명도 선발되었다.[21]
2018년에는 선발 기준이 현대적으로 개정되었다.[22] '남성적인 스포츠' 항목이 삭제되고 다음과 같이 변경되었다.
- 문학적 및 학문적 성취
-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려는 에너지
- 진실, 용기, 의무감, 약자에 대한 연민과 보호 정신, 친절함, 이타심, 동료애
- 도덕적 강인함과 리더십 자질, 타인에 대한 관심
남아프리카 공화국 관련 공정성 논란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우, 로즈는 유언에서 백인 남학생만 다니던 특정 사립학교 네 곳 출신에게 장학금 4개를 할당하도록 명시했다. 이 조항은 오랫동안 인종 차별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1970년대부터 학자들과 기존 로즈 장학생들 사이에서 비백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학생 선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54] 재단 이사회는 유언을 변경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갈등이 지속되었다.[54]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이 폐지 수순을 밟고 아프리카 민족회의(ANC)가 부상하던 1991년에 이르러서야 흑인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이 수여되기 시작했다.[54] 1992년에는 해당 학교 중 한 곳이 여학교와 제휴하여 여성 지원자를 받기 시작했고, 2012년에는 나머지 세 학교도 여성 지원을 허용했다.[53] 하지만 현재까지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배정된 9개의 장학금 중 4개는 이들 특정 학교 및 제휴 학교 출신에게 할당되어 있어 완전한 공정성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53]
선발 과정 및 경쟁률로즈 장학금 선발 과정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으며, 매우 높은 경쟁률로 유명하다. 미국에서는 지원자가 먼저 소속 대학의 내부 심사를 통과한 후, 16개 지역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32명이 선발된다. 2020년 기준, 대학 추천을 받은 지원자(953명) 중 최종 선발률은 3.4%였으며, 전체 지원 의사를 밝힌 학생(약 2,300명)까지 고려하면 1.4%에 불과하다. 이는 처칠 장학금, 트루먼 장학금, 풀브라이트 장학금, 미첼 장학금보다 경쟁이 치열하며, 마셜 장학금이나 게이츠 케임브리지 장학금과 비슷한 수준이다.[23][24][25][26][27] 캐나다의 경우 1997년부터 2002년까지 평균 합격률은 4.7%였으나, 주별 편차가 컸다.[28] 로즈 장학재단은 전 세계 평균 합격률을 0.7%로 추산하며,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장학금 중 하나라고 밝히고 있다.[29]
지속적인 비판로즈 장학금은 설립자인 세실 로즈의 제국주의적, 인종차별적 배경과 초기 백인 남성 중심 운영 방식으로 인해 끊임없이 비판받아 왔다. 해외 엘리트 학생들을 영국으로 유치하여 자국에 우호적인 인맥을 형성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에는 #RhodesMustFall(로즈는 몰락해야 한다) 운동 등을 통해 이러한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17] 또한 대학원 과정 장학금이라는 특성상, 고등 교육 접근성 문제 및 사회경제적, 인종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18][19] 로즈 장학재단은 이러한 비판에 대응하여 선발 기준을 개정하고 대상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 3. 공공 서비스 기여 부족
로즈 장학생들이 장학금의 본래 취지였던 공공 서비스 분야 대신 금융이나 민간 법조계로 진출하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빈번히 비판받고 있다.[63] 2009년 로즈 신탁 사무국장은 이러한 경향을 비판하며, 사업 분야로 진출하는 장학생 수가 1970년대 전체보다 두 배 이상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직업에서 제공하는 "터무니없는" 보수를 이유로 들었다.[64] 실제로 1990년대 로즈 장학생 중 최소 6명이 골드만삭스의 파트너가 되었고, 1980년대 이후 맥킨지에서도 수많은 로즈 장학생들이 파트너로 활동했다. 마찬가지로 변호사가 된 로즈 장학생 중 약 3분의 1은 민간 기업의 사내 변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또 다른 3분의 1은 민간 로펌이나 학계에 종사한다.[65]Schaeper와 Schaeper에 따르면, 로즈 장학금 프로그램 비평가들은 주로 두 가지 점을 지적해왔다. 첫째, 너무 많은 장학생들이 학계, 법조계, 사업계에서 안락하고 안전한 직업에 만족한다는 것이고, 둘째, 공공 서비스가 최우선 목표인 정부 또는 다른 분야에서 경력을 쌓는 장학생이 너무 적다는 것이다.[66] 앤드류 설리반은 1988년에 당시 생존한 미국 장학생 약 1,900명 중 약 250명이 대학의 중간 관리직이나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다른 260명은 변호사가 되었다고 썼다.[67]
2007년, 두 명의 미국 로즈 장학생이 『하버드 크림슨』에 기고한 칼럼은 옥스퍼드 대학교의 대학원 교육을 미국의 교육과 비교하며 "구식"이고 "좌절스럽다"고 비판하면서 "옥스퍼드 대학교의 최고 대학으로서의 지위를 둘러싼 국제적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강의의 질이 낮고 생활비를 위한 장학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68][69] 또한 로즈 장학금 지원 절차 자체를 비판하며, 지원자는 "옥스퍼드에서 공부하고 생활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69][70]
이 칼럼은 대서양 양쪽에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71][72][73][69] 다른 학생들은 저자들의 "감사하지 않고 권리 의식에 찬" 태도를 비판했고, 『선데이 타임스』는 이것이 캠브리지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옥스퍼드 대학교 간의 경쟁과 영국 대학원 교육의 질에 대한 기존의 우려를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로즈 장학 재단은 두 개의 성명을 발표했다. 하나는 『선데이 타임스』에 보낸 것으로 "비판…은 옥스퍼드에서 공부하는 미국인 대다수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다른 하나는 원래의 칼럼에 대한 답변으로 "잘못된 기대", 특히 학위 선택에 대해 확신이 없는 사람들과 "잘못된 이유"로 옥스퍼드에 가는 사람들은 불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74][75]
6. 다른 장학금과의 비교
1925년에는 영국 졸업생의 미국 유학을 지원하기 위해 로즈 장학금에 대한 보답으로 코먼웰스 펀드 펠로우십(이후 하크니스 펠로우십으로 명칭 변경)이 설립되었다.[11] 1966년 존 F. 케네디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케네디 장학금은 로즈 장학금과 비슷한 선발 과정을 통해 매년 10명의 영국 대학원생에게 하버드 대학교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유학 기회를 제공한다. 1953년 영국 의회는 로즈 장학금과 달리 남녀 모두에게 열려 있는 마셜 장학금을 미국에 대한 "살아있는 선물"로서 제정했다.[12]
로즈 장학금의 모델은 이후 여러 장학금 제도의 본보기가 되었다.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
- 영국 국민을 위한 케네디 장학금 (하버드 대학교 또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유학, 1964년)[111]
- 연경 장학금 (베이징 대학 유학, 국제 장학금, 2015년)[112][113]
- 슈워츠먼 장학금 (칭화 대학 유학, 국제 장학금, 2016년)[114]
- 나이트-헨네시 장학금 (스탠퍼드 대학교 유학, 국제 장학금, 2018년)[115]
- 맥콜 맥베인 장학금 (맥길 대학교 유학, 국제 장학금, 2019년)[124]
구조와 선발 기준 면에서 로즈 장학금은 존 모나시 장학금, 슈워츠먼 장학금, 나이트-헨네시 장학금, 바이덴펠트-호프만 장학금 및 리더십 프로그램, 게이츠 캠브리지 장학금, 마셜 장학금, 연경 장학금, 풀브라이트 프로그램, 에라스무스 문두스 장학금, 체브닝 장학금 등과 비슷한 점이 있다. 이 중 로즈 장학금을 비롯해 게이츠 캠브리지 장학금, 연경 장학금, 나이트-헨네시 장학금, 슈워츠먼 장학금은 특정 대학에서의 학업만을 지원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나이트-헨네시 장학금과 슈워츠먼 장학금은 공공 봉사와 리더십 함양에 중점을 두고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한다.[116][117]
로즈 장학금은 마셜 장학금과 가장 밀접하게 비교되며, 많은 대학에서는 지원자들이 두 장학금을 동시에 준비하도록 돕는다.[118][119][120] 1953년 마셜 장학금 설립 당시, 로즈 장학금과의 협력 및 동일 선발위원회 사용 방안이 논의되었으나 무산되었다. 이는 마셜 장학금이 여성과 28세 미만 기혼 남성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반면, 당시 로즈 장학금은 25세 미만 미혼 남성에게만 자격이 주어졌기 때문이다.[121] 마셜 장학금 설립 이후 두 장학금 간에는 오랜 경쟁 관계가 형성되었다는 시각도 있다. 과거에는 로즈 장학금이 상대적으로 '체육 활동'을, 마셜 장학금이 '지적 능력'을 더 중시한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오늘날 두 장학금의 차이는 거의 없다.[122] 1959년 마셜 장학금 수혜자인 스티븐 브라이어는 두 장학금에 지원할 당시, 로즈 장학금의 체육 관련 요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조정팀 활동을 시도했으나 어려움을 겪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12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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